정림사지5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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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5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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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길 때 건축한 백제의 대표적인 사찰로 왕궁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림사지 절터 한가운데 자리한 정림사지5층석탑은 높이가 8.33미터의 결코 작지 않은 탑으로 탑신부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 민흘림기법을 적용하여 상승감을 보여주는 등 장중하면서 부드럽고 육중하면서 단아한 세련된 백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백제계 석탑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1층 몸돌에는 신라군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하고 세운 기념탑”이란 글씨를 새겨놓아 한동안 소정방이 세운 “평제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는 정림사가 사비 백제의 중심이자 상징이었음을 반증하는 상처이다.

석탑이 위치한 곳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2021년 6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였다. 백제불교의 정수인 정림사지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정림사지 축조와 발굴까지의 과정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정림사지 인피니티룸, 스피어영상관, 미디어아트. 무안경 VR 체험 등이 있다.

펜션에서 승용차로 4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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